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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성명하는 바입니다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 윤보선은 취임 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1962년 3월 22일 사임 성명을 발표했다. 윤보선 전 대통령은 1948년~1949년 서울 시장을 지냈고, 1960년 8월 13일부터 1962년 3월 23일까지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윤 전 대통령은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대통령 사임 성명을 발표했다가 군부에서 대통령직에 있어 달라는 요구를 수락하고 사임 성명을 번복했다. 그러나 끝내 1962년 3월 22일 국가의 질서가 안정되고 국제적 신망이 두터워져 안심하고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국가 최고 통치기관인 국가재건최고회의는 3월 24일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사임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또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민정 이양시까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윤대통령의 청와대 생활은 경무대를 ‘청와대’로 고친지 19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이후 제5대 대통령 선거과 제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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