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성비를 따지는 실속 중심으로 자신만의 삶의 만족을 찾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여행 분야에서는 '혼자 여행(혼행)'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혼행족들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보다 비수기인 늦가을·겨울을 선호하며,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을 좋아했다. 혼행족이 밝힌 혼행할 때 어려운 점과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일,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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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월별 '혼자여행' 관련 버즈 추이로 본 혼자여행(혼행) 키워드는 10월이 많았으며, 1~3월에도 다른 달보다 많은 혼행 콘텐츠가 발생했다. 결국 혼행족들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보다 비수기인 늦가을·겨울에 여행을 많이 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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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행할 때 부담스러운 요건으로는 '숙소'에 대한 부분이 1위였다. 혼자 여행을 가면 싱글차지라는 추가비용이 발생해 가장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일정 준비' 27.9%, '식사(관광지에서 혼밥 어려움)' 21.5%, '언어' 8.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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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는 절반 이상인 53%가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여행을 원해서'라고 답했고,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23%가 꼽아 그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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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행족이 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관광'을 77%가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휴식' 76%, '맛집 탐방' 4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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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떠나고 싶은 혼행지로는 가까운 나라 '일본'을 19%가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10%, '대만' 9%, '스페인' 8%, '태국' 8% 등의 순이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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