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 버스의 시범 운행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5G 자율주행 버스는 리조트 내 도로 800m를 시속 30㎞ 속도로 운행했다.
자율주행 버스는 차량 관제센터와 5G로 연결돼 다른 차량 및 장애물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충돌을 방지한다. 버스 전면에는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도 위험요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속도, 위험요소, 차간 간격 등을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를 구축했다. 또 KT는 이날 자율주행 드론 시연도 선보였다. 자율주행 버스가 주행하는 도로에 택배 보관함을 설치해 드론이 택배를 배송하면 운전자가 물품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올림픽 기간에 자율주행 버스는 선수나 관람객의 이동 수단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드론은 테러나 안전사고 감시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