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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5G 버스' 평창동계올림픽 누빈다

기사입력 2017.03.16 11:40
  • KT가 강원도 평창에서 자율주행 5G 버스 시연회. 양손이 자유로운 운전자가 드론이 배송한 택배 상자를 받은 모습. /사진: KT 공식 블로그
    ▲ KT가 강원도 평창에서 자율주행 5G 버스 시연회. 양손이 자유로운 운전자가 드론이 배송한 택배 상자를 받은 모습. /사진: KT 공식 블로그
    KT가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 버스의 시범 운행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5G 자율주행 버스는 리조트 내 도로 800m를 시속 30㎞ 속도로 운행했다.

    자율주행 버스는 차량 관제센터와 5G로 연결돼 다른 차량 및 장애물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충돌을 방지한다. 버스 전면에는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도 위험요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속도, 위험요소, 차간 간격 등을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를 구축했다. 또 KT는 이날 자율주행 드론 시연도 선보였다. 자율주행 버스가 주행하는 도로에 택배 보관함을 설치해 드론이 택배를 배송하면 운전자가 물품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올림픽 기간에 자율주행 버스는 선수나 관람객의 이동 수단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드론은 테러나 안전사고 감시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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