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이 트랜드로 급부상하면서 편의점 도시락이 호황이다. 연예인 이름을 딴 도시락부터 식당에서 먹을 법한 메뉴까지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이 출시되어 왔다. 이번에 봄을 맞아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부터 찌개 도시락까지 편의점 도시락이 다시 한번 변신했다.

GS25에서 참치 김치찌개 도시락과 부대찌개 도시락 2종을 출시했다. 참치 김치찌개 도시락은 동원참치 참치캔(90g) 한 개를 그대로 도시락 반찬으로 넣어, 찌개 용기에 참치를 원하는 만큼 넣어 먹거나 반찬으로 먹을 수 있게 해 각자의 기호에 맞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부대찌개 도시락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제품으로 햄, 소시지, 떡국 떡, 마카로니 등이 들어갔고, 어묵볶음, 볶음 김치 등 6종의 반찬으로 구성돼 집밥 먹는 느낌을 살렸다. 혼자 밥을 먹을 때 찌개를 먹기 어려웠는데, 뜨거운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돼 활용도가 높다.

또한, 미니스톱에서는 봄 제철 재료인 달래를 활용한 도시락을 출시했다. 소고기 달래 무침 도시락은 소 양짓살에 달래 나물을 무쳐 노란 봄꽃 색 용기에 담아냈다. 달래는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봄철 면역력을 증가시키거나 춘곤증 예방에 좋은 식재료다. 소고기달래무침 도시락에는 파슬리 가루를 얹은 흰쌀밥에 감자 샐러드, 불고기 맛 소시지 볶음, 볶음 깍두기, 메추리알 장조림도 함께 들어 있다.

단, 편리하고 간편한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할 때는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WHO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이다. 나트륨은 과하게 섭취하면 심장질환이나 고지혈증 등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도시락 선택시 나트륨 함량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