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 쓸 경우, 연간 2500억 원 절감

기사입력 2018.02.22 11:15
  • 사진출처: 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출처: 야후 이미지 검색
    계산 직후 "영수증은 버려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는 영수증을 받은 즉시 버리거나 가방, 주머니, 지갑 속에 넣는 사람도 많다.

    우리나라에서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매년 증가해 2012년에는 약 310억 건을 넘어섰다. 이런 영수증을 만드는데 연간 30년 된 나무 3만 3000그루가 필요하며, 발급비용은 약 25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받은 즉시 버려지는 영수증이 약 60%에 달해 자원낭비와 폐기물 처리 등 환경비용 문제도 크다. 그뿐만 아니라 영수증에 포함된 개인정보와 영수증 용지에 코딩된 약품의 유해성 논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종이영수증으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 시민단체와 손잡고 종이 영수증을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하는 캠페인을 올해 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부 마트와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에서 종이 영수증 '미출력'을 선택한 고객에게 종이 영수증이 아닌 '앱'을 통해 전송되는 모바일 영수증을 자동으로 발행하고 있다. 모바일 영수증으로도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며, 영수증을 잃어버릴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든 영수증을 볼 수 있다는 편리한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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