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평범한 치킨에 재미를 더하다, 쌈 싸 먹는 치킨

기사입력 2017.03.13 11:17
쌀로 만든 치킨에 수제맥주까지
치킨 플레이트로 다양한 맛 느낄 수 있어
  • 치킨이라 하면 바삭한 껍질과 탱탱한 살코기의 조화가 떠오른다. 게다가 바사삭 소리의 튀김과 맥주의 조화는 한밤중에 치킨집으로 전화를 걸게 하는 마법 같은 주문이다. 아무 맛을 가미하지 않은 프라이드치킨부터 간장치킨, 치즈치킨, 양념치킨 등 종류만도 수백 가지에 이르지만, 치킨이 한 번 더 변신을 꾀했다.
  • 치킨을 먹는 새로운 방법, 치쌈
    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같은 천편일률적인 치킨이 지겹다면, 치킨을 치즈와 토마토, 양파 등과 싸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 종각에 위치한 '미친닭'에서는 각종 채소와 토핑을 얹어 또띠아 또는 모닝빵에 싸 먹는 치킨 플레이트를 맛볼 수 있다. 치킨 외에도 다양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매콤한 떡볶이와 달콤한 감자튀김을 더했고, 건강까지 생각해 생채소를 더한 메뉴다.
  • 치킨플레이트의 또띠아와 모닝빵
    ▲ 치킨플레이트의 또띠아와 모닝빵

  • 치킨플레이트
    ▲ 치킨플레이트
    치킨 플레이트는 치쌈(치킨과 쌈의 합성어)이 가능한 메뉴로, 북경 오리를 밀전병에 싸 먹는 것에서 착안하여 치킨과 원하는 재료를 또띠아 혹은 모닝빵에 싸 먹는 요리다. 치킨은 다른 메뉴로 변경할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원하는 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 먹는 재미까지 부여한다. 치킨 플레이트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또띠아 안에 치킨과 토핑, 피클을 원하는 대로 넣고 돌돌 말아먹거나, 모닝빵 위에 양파, 토마토를 올리고 치킨, 치즈, 양상추 등을 얹어 햄버거처럼 먹는 방법이 있다. 감자튀김 역시 국내산 수미감자로 만들어 맛과 질이 탁월하다.
  • 숙주 샐러드
    ▲ 숙주 샐러드
    독특한 사이드메뉴, 숙주 샐러드
    미친닭은 치킨집이지만 다양한 사이드메뉴가 있다.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인 숙주 샐러드는 풋내가 없고 아삭함을 살아있어 치킨만 먹었을 때의 느끼함을 상쇄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리코타 치즈 샐러드, 골뱅이 소면이 있어 치킨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다.
  • 스위트 간장치킨과 마늘치킨
    ▲ 스위트 간장치킨과 마늘치킨
    수제 맥주로 치킨의 맛 업그레이드
    치킨을 먹는데 맥주가 빠질 수 없다. 최근 수제 맥주 바람이 불며 수제 맥주 전문점이 늘고 있는데, 미친닭은 맥주 전문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페일에일, 마이셀 바이스 등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매장 한구석에 맥주별로 서버가 있어 주문과 동시에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맥주를 맛보고 싶은데 한 잔씩 시키기 부담스럽다면, 작은 사이즈의 샘플러 메뉴도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총 5가지 맥주가 제공되는 샘플러는 달콤한 오렌지 맛이 나는 '화이트에일', 캐모마일 향이 나는 '라바레이크윗', 약간의 쓴맛을 느낄 수 있는 '페일에일', 쌉싸름한 맛이 나는 '인디카IPA', 괴테가 사랑한 흑맥주 '쾨스트리쳐'로 구성되어 있다.
  • 수제 맥주 샘플러와 맥주 서버
    ▲ 수제 맥주 샘플러와 맥주 서버
    '미(米)친닭'은 밀가루를 쓰지 않고 우리 쌀(米)과 국내산 닭을 사용하여 만든 쌀 치킨으로, 일반 치킨보다 더욱 바삭하며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는다. 또한, 쌀 자체가 밀가루보다 기름 흡수가 덜하고 수분함량이 많아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다양한 맛의 수제 맥주까지 맛볼 수 있으니 어느 하나 아쉽지 않은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미(米)친닭' 종각점 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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