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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초령목 26그루 제주에서 집단 자생, 국내 죄대 군락지

기사입력 2017.03.13 11:17
  • 초령목 군락지 전경(왼쪽 원 안은 초령목 꽃) /사진=산림청
    ▲ 초령목 군락지 전경(왼쪽 원 안은 초령목 꽃) /사진=산림청
    멸종위기식물(2급) 초령목의 집단 자생지가 제주에서 발견됐다. 초령목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3그루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 나무다. 이번에 발견된 곳은 한라산 남사면 해발 500m 일대로 초령목 26그루가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8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밝혔다.

    발견된 초령목은 높이가 1m 이하인 어린나무에서 21m에 이르는 큰 나무까지 다양하며 가장 큰 나무의 지름은 46㎝, 나무 높이는 21m였다. 나이테를 분석한 결과 가장 오래된 나무는 55년생이었다.

    초령목은 상록성 목련으로 일본의 남부와 타이완, 필리핀 등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며, 제주도가 지리적으로 최북단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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