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가구당 월평균 책 구매비용 '1만5355원'으로 역대 최저 기록

기사입력 2018.01.26 10:19
  • 지난해 가구당 도서 구입비는 한 달 평균 1만5355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도서 구매 비용은 1만5335원으로 전년(1만6623원) 대비 7.7% 감소했다. 지난해 월평균 도서 구매 비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한 지난해 신간 단행본의 평균 정가 1만8108원보다 적어 가구당 한 달에 책 한 권도 구매하지 않은 셈이다.

    월평균 책 구매 지출액은 2010년 2만1902원을 기록한 뒤 2012년 처음으로 2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해는 1만5000원대로 계속 떨어졌다.

    월평균 책 구매 지출액은 소득과 교육 정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는 4698원, 상위 20%인 5분위 가구는 2만6928원을 각각 지출해 5.7배 차이가 났다. 또한, 가구주가 중졸 이하인 가구는 월평균 2790원, 고졸 가구는 1만2384원, 전문대졸이상 가구는 2만3117원을 지출해 교육 정도가 높을수록 도서 구매를 더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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