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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행복한 지인의 SNS 보면 '자존감 떨어져', 자존감 낮아지는 고민 1위는?

기사입력 2018.04.15 10:06
대한민국 20대는 자존감이 떨어지는 순간 1위로 '행복해 보이는 지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볼 때'를 꼽았다. 이어 취업이 안 되거나 가족의 기대에 부응 못 할 때 등으로 자신이 처한 현실적인 고민으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대 자존감의 현주소는 어떤 상태인지, 자존감에 영향 미치는 상대는 누구인지, 20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고민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20대 현재 나의 자존감 상태로는 40.6%가 '낮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라고 응답한 20대는 35.1%, '높다'고 응답한 20대는 24.4%를 차지했다.
  • 나의 자존감이 가장 떨어지는 순간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지인의 SNS 볼 때'가 27.6%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취업이 안 될 때'가 22.7%, '가족의 기대에 부응 못 할 때'가 21.9%, '친구 또는 직장상사와 갈등 생길 때'가 11.9%, '외모가 불만족스러울 때'가 11%였다. 이는 대한민국 20대들이 SNS를 통해 타인의 일상을 보고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자존감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20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고민으로는 '경제적 빈곤' 32.5%와 '취업' 30%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이유를 알 수 없는 무기력함과 우울함' 14.3%였다.
  • 나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로는 '친구 및 동료'가 3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님'이 29.4%, '알바 사장님 또는 직장상사'가 18.2%로 나타나 알바 및 직장생활을 하며 자존감의 변화를 겪는 20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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