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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시장의 최대 고객은 30대… 연령대별 선호하는 차종은?

기사입력 2018.01.26 10:20
지난해 수입차 시장의 최대 고객은 30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대와 30대는 BMW를, 40대부터 70대까지는 벤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과 연령대별 인기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브랜드·연령별 구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신규 등록대수 기준)는 총 22만5279대, 그중 개인이 구매한 차량은 총 14만4883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대별 개인 구매량을 보면 30대가 5만5356대로 전체의 38.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가 29.4%(4만2592대), '50대'가 16.6%(2만4027대), '20대' 7.8%(1만1337대), '60대' 6.5%(9455대), '70대 이상'이 1.4%(2075대)로 순이었다.

  • 브랜드별 판매량에서는 세대별로 선호 브랜드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가 가장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는 BMW가 꼽힌 반면, 40~60대 이상은 벤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에서는 'BMW'가 가장 인기 있었고, '벤츠', '폴크스바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40대에서는 '벤츠'가 9213대(21.6%)로 1위였고, 'BMW'는 7594대, '포드' 3025대 순이다.

    50대와 60대는 벤츠 선호도가 유난히 두드러졌다. 50대에서는 전체 판매량 중 6345대(26.4%)가 벤츠였다. 이어 'BMW' 3981대와 '렉서스' 1684대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역시 전체 판매량 중 2949대(31.2%)가 벤츠였고, 이어 'BMW' 1455대, '렉서스' 802대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대개 BMW는 젊은 층, 벤츠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각각 인식되는데 실제 판매량에서도 이 점이 고스란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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