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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고효율의 '꿈의 비행기' 보잉 787-9 대한항공 도입

기사입력 2017.03.06 11:19
  • 인천국제공항 격납고 앞에 세워진 보잉 787-9 항공기를 배경으로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걷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공식블로그
    ▲ 인천국제공항 격납고 앞에 세워진 보잉 787-9 항공기를 배경으로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걷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공식블로그
    대한항공이 꿈의 항공기 '드림라이너(Dreamliner)'로 불리는 보잉 787-9를 지난달 27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보잉 787-9가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이유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됐기 때문이다. 기체의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만들고, 알루미늄 합금 20%를 사용해 무게는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으며, 연료소모율은 타 항공기 대비 20% 좋아졌고, 탄소배출량은 20% 줄였다. 기존 항공기보다 기내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아 승객들이 느끼는 쾌적함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기존 창문 덮개가 사라지고 버튼 조작만으로 창문의 투명도를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창문 크기도 유사 기종 대비 1.5배 커졌다.

    대한항공은 보잉 787-9 항공기를 레저 수요가 풍부한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3월 중순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하며 2019년까지 총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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