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섭던 추위가 물러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우내 불어난 살을 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운동한다고 해서 살이 빠지지는 않는 법이다. 같은 시간을 들였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열량를 소비할 수 있는 운동은 뭐가 있을까. 운동별 열량 소비량을 알아보자.(60kg, 30분 운동 기준)
-
요가 : 79kcal요가는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어 심신을 단련하는 운동으로 인도에서 시작됐다. 격한 동작 대신 규칙적인 호흡과 근육의 유연성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량 소비가 적다. 하지만 빈야사, 아쉬탕가처럼 빠르고 강한 동작이 포함된 요가는 체중감소에 도움이 되며, 꾸준히 하면 균형 잡힌 몸매도 얻을 수 있다.걷기 : 120kcal걷기는 장비와 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운동법이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임산부나 노약자에게도 건강을 위해 권장되는 운동이며, 체지방 감소 및 각종 질병 완화, 체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걸을 때 올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무릎은 펴고 팔은 앞뒤로 흔들며 발은 뒤꿈치부터 중앙, 발가락 순서로 땅에 닿는 것이 올바른 걷기 자세다.계단 오르기 : 221kcal계단 오르기 역시 걷기와 마찬가지로 장비와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운동법이다. 계단 오르기는 평지에서 걷는 것보다 평균 1.5배의 에너지가 소비되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하체 근육을 기르는데좋다. 유산소와 무산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신 운동법으로 혈액순환 및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올바른 자세가 아니면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 발 모양은 11자로 하되 허리는 굽히지 않고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달리기 : 221kcal달리기 역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운동법이며, 심장, 폐 등에 자극을 줘 심폐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걷기와는 다르게 무릎을 들어 올려 보폭을 크게 하는 것이 좋으며, 팔과 어깨의 힘은 빼는 것이 좋다. 달리기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호흡법 또한 중요한데, 코와 입을 모두 사용하는 복식호흡법이 좋다. 특히 오래달리기를 할 때는 2:2 호흡법이라 하여 두 번 들이쉬고 두 번 내쉬는 호흡이 좋다.등산 : 252kcal날이 풀리는 봄, 가을철에 많은 사람이 즐기는 운동으로, 전신 운동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및 신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이다. 경사진 산길을 끊임없이 걷기 때문에 열량 소비가 많으며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해 몸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이효리, 전지현 등 연예인들이 등산 마니아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자전거 : 252kcal자전거는 페달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운동법으로 하체 근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관절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좋다. 자전거를 탈 때는 바른 자세로 타는 것이 중요한데, 허리는 곧게 펴서 핸들 쪽으로 살짝 구부리며 팔은 쭉 펴는 것보다 살짝 구부리는 것이 좋다. 안장 높이는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러질 정도가 좋다.수영 : 284kcal수영은 물속에서 저항을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으로 상당 수준의 근력과 힘이 필요한 운동이다. 물속에서 하므로 관절에 무리가 없어 관절염 환자나 노인들에게 좋으며, 숨을 참고 내쉬며 자연적으로 폐활량이 좋아진다. 하지만 디스크 환자나 중이염 환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영법별 열량 소모를 비교해보면 접영이 가장 열량 소모량이 많으며 배영, 평영, 자유형 순이다.줄넘기 : 315kcal줄넘기는 전신을 활용하는 운동으로 많은 열량을 소비할 뿐만 아니라 복부지방을 없애고 복근의 근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하지만 장시간 점프를 하므로 무릎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아스팔트 말고 푹신한 바닥에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체중이나 관절이 약하다면 뒤꿈치를 들고 살짝 뛰는 것도 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