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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맞아 '대한제국실' 새 단장

기사입력 2017.03.02 11:16
  • 대한제국실 '근대 궁궐 내부 재현 공간' /사진=문화재청
    ▲ 대한제국실 '근대 궁궐 내부 재현 공간' /사진=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제국실'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달 28일 재개관했다. 대한제국실은 1897년 고종의 대한제국 선포 후 13년의 짧은 역사를 누렸지만, 우리 역사상 최초의 황제국가이자 근대국가였던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조망하고자 2007년 상설전시실로 마련된 곳이다.

    이번에 개편한 대한제국실에는 '황제와 제국의 탄생' '대한제국 황궁, 경운궁(덕수궁)' '대한제국 황실 가족과 생활문화' 총 3부로 구성해 고종 대례의궤(보물 제1901-3호 조선왕조의궤), 명성황후 금보, 국새 황제지보(보물 제1618-2호), 영친왕 예복 등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대한제국의 황궁인 경운궁의 정전 중화전과 서양식 건축물인 석조전 일부를 전시실 내에 재현했으며, 황실 가족이 실제로 사용했던 식기와 소품들로 꾸민 연회장을 연출해 당시 황실의 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4만여 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연중 조선왕실 문화재 상설 전시 및 주제별 특별 전시를 열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별도 공지 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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