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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게 뭐지... 유니콘(unicorn)

기사입력 2017.02.28 16:21
  • 유니콘(unicorn)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1500억원) 이상인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을 뜻한다. 2013년 미국의 여성 벤처 투자자 에일린 리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고 부르면서 일반화됐다.

    머리에 뿔이 하나 달린 전설상의 동물 유니콘에 비유한 이유는 수많은 벤처기업 중에서 크게 성장하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달성하기 어렵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니콘이 많을수록 그 나라 경제 기반이 건강하고 창업가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는 유니콘보다 10배 이상의 가치를 지닌 100억달러 신생 벤처기업을 데카콘(decacorn), 1000억 달러 이상의 신생 벤처기업은 헥토콘(hectorcorn)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데카콘(decacorn)은 유니(uni)가 1을 뜻하는 데서 착안, 10을 뜻하는 접두사 데카(deca)와 유니콘의 '콘(corn)'을 결합했으며, 헥토콘(hectorcorn)은 숫자 100을 뜻하는 헥토(hecto)와 콘(corn)을 합성한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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