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불쾌감 주는 식품 이물질 '배달음식'에서 가장 많이 나와, 식품 속 '이물 종류'는?

기사입력 2018.02.16 08:38
유리·금속·벌레 등 식품에 혼입된 이물(異物)은 인체에 심각한 위해요소이며 불쾌감·혐오감 등을 유발한다. 그렇다면 지난해 식품 내 이물질이 가장 많이 나왔던 음식 종류는 무엇일까? 이물 발생 빈도는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외식·배달음식(19.7%)', '빵·떡·과자류(15.2%)'에서 가장 높았다. 식품에서 나온 이물의 종류와 이물 혼입으로 인한 신체 위해 증상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자.
  • 2016년 식품 종류별 이물 발생은 '외식·배달음식(한식·분식등)'이 429건(19.7%)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빵·떡·과자류'가 331건(15.2%), '음료·차(茶)류·커피'가 274건(12.6%), '특수용도식품(분유·이유식 등)'이 177건(8.1%)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수산물 및 그 가공식품'이 168건(7.7%), '식품가공식품(곡류·과일·채소)'이 136건(6.2%)으로 나타났다.
  • 식품에 혼입된 이물 종류로는 '벌레'가 22.0%로 가장 많았고, '금속'이 7.3%, '돌·모래'가 6.7%, '머리카락·털·손톱 등'이 6.3%, '플라스틱'이 4.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소비자의 불쾌감·혐오감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머리카락·털·손톱 등'은 제조공정 중에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벌레'는 유통·보관 중 발생한 핀홀(pin-hole)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 이물 혼입으로 인한 신체 위해 증상으로 '치아 손상'이 54.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소화기 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은 11.0%, '체내 위험 이물질'은 6.9%, '기타 장기손상 및 통증'은 5.9% 등의 순이었다. 신체 위해 증상은 금속, 돌·모래, 플라스틱, 유리 조각 등으로 인한 '치아손상'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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