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이 26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녀는 이자벨 위페르(엘르), 나탈리 포트만(재키), 메릴 스트립(플로렌스), 루스 네가(러빙)를 누르고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엠마 스톤은 이 영화로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 조합상 등 각종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이번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 중 하나로 손꼽혔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배우 지망생(엠마 스톤)과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