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유자차, 진피차… 겨울에 마시면 좋은 차(茶)

기사입력 2017.12.06 09:48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는 나라인 만큼 철마다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많다. 특히 차는 체질과 효능에 맞게 마시면 몸을 보완하며 질병 예방의 기능도 있어 제철에 맞는 차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겨울에 마시면 좋은 차를 알아보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겨울에 마시면 좋은 차
    겨울은 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기관지 건강에 좋은 차를 많이 마시면 좋고, 귤, 유자 등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 도라지차
    기관지에 좋아
  • 도라지,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도라지,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많이 알려진 도라지는 기관지, 호흡기, 폐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편도선염이나 인후염 같은 염증 진정 효과와 해열 효과도 있다고 한다. 염증 진정 효과가 피부의 트러블에도 좋아 피지 분비 조절이나 염증 진정에 도움이 되어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팩으로 사용해도 좋다.


    대추차
    불면증 예방
  • 대추, 사진=픽사베이
    ▲ 대추, 사진=픽사베이
    대추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대추의 단맛은 신경안정 효과도 있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조한 가을철 피부관리와 빈혈 예방에 좋으며, 대추 씨에는 신경을 이완시키는 효능이 있어 불면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유자차
    숙취해소
  • 유자, 사진=픽사베이
    ▲ 유자, 사진=픽사베이
    유자에는 비타민C가 레몬의 3배, 감의 2배가 함유되어 있어, 겨울에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 마시는 대표적인 차다. 특히 유자 속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며, 구연산 또한 풍부해 피로해소에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유자는 술독을 풀며 술 마시는 사람의 입 냄새를 없애준다'고 언급될 만큼 숙취 해소에도 좋다고 한다.


    황금가지차
    항암효과
  • 겨우살이, 사진=픽사베이
    ▲ 겨우살이, 사진=픽사베이
    황금가지차는 열매가 적색으로 익는 붉은 겨우살이로 만들며 겨우살이를 발견한 사람은 장수와 행운을 가질 수 있다고 전해진다. 황금가지는 항암효과 및 뱃살도 빠지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며, 추위로 움츠러든 겨울철에 몸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독성이 없어 모든 사람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물 대신 마셔도 좋다.


    진피차
    몸을 따뜻하게
  • 진피,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진피,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귤껍질을 말려서 만든 진피차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몸살기를 덜어주며 기침을 완화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 귤 자체와는 다르게 귤껍질에는 매운 성분이 있는데 이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 예방 및 체중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생강차
    가래 및 기침 완화
  • 생강, 사진=픽사베이
    ▲ 생강, 사진=픽사베이
    생강은 한약재로도 사용되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다. 또한, 생강 속 진저롤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의 찬 기운을 없애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으며, 소화력 향상, 항암, 멀미 예방에도 좋다. 하지만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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