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는 나라인 만큼 철마다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많다. 특히 차는 체질과 효능에 맞게 마시면 몸을 보완하며 질병 예방의 기능도 있어 제철에 맞는 차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가을에 마시면 좋은 차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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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마시면 좋은 차가을은 날씨가 급변하는 시기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에 도움되는 차를 마시면 좋다. 코스모스, 국화 같은 향긋한 가을 꽃차나 모과 등 가을이 제철인 농식품을 활용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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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차
안구 건강 강화 -
국화는 가을의 대표적인 꽃으로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눈이 침침할 때 마시면 눈의 피로감을 해소하여 눈을 맑게 해주며, 신경통, 두통, 어지럼증 등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지방간 예방에 좋은 콜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구절초차
생리통 및 갱년기 증상 완화 -
구절초는 원래 한방에서 쓰이는 약재로 음력 9월 9일에 쓰면 약효가 좋다고 하여 구절초라 불린다. 구절초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특히 여성 질환에 좋아 생리통 및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으며, 혈액순환을 도와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염증 제거 및 입 냄새 제거에도 좋다.구기자차
간 기능 개선 -
진시황의 불로초라 불렸던 구기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구기자에는 베타인, 카로틴 등이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개선해주며, 노화 예방 및 피로해소에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속이 차고 소화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마시면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감잎차
신진대사 원활 -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리는 감잎에는 레몬의 2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좋으며 이뇨작용이 뛰어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칼슘, 헤모글로빈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으나, 타닌성분이 있어 변비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코스모스차
항염작용 -
코스모스 역시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찬 성질이 있어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으며, 피를 맑게 하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또한, 예로부터 코스모스는 종기 치료제로 사용되었을 만큼 항염작용이 뛰어나며, 눈이 충혈됐을 때 코스모스차를 마시면 증상이 완화된다.모과차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 -
모과는 9월~10월이 제철인 과일로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 좋다. 또한, 가래를 제거, 천식 등 기관지에 좋아 호흡기 질환자들이 마시면 좋으며, 모과는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해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울 때 마시면 좋다. 그 외에도 숙취가 있을 때 마시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요통, 무릎 통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 고이정 rhdlwj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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