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누구나 '캠퍼스 로망'을 꿈꾼다. 새내기들은 과연 어떤 '캠퍼스 로망'을 갖고 있을까? 대학생들이 꼽은 새내기들이 바라는 캠퍼스 로망과 입학 후 로망을 꿈꿨던 캠퍼스 현실을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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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입학을 앞둔 대학 새내기들에게 '대학에 입학해서 이루고 싶은 로망'에 대한 질문에 10명 중 8명이 ‘있다’고 답했다. 그중 응답자(복수응답)의 51.7%가 '캠퍼스 커플'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직접 짜는 자유로운 강의 일정' 38.5%, '행복하고 즐거운 MT 또는 OT' 37.5%를 각 2, 3위로 꼽았다.
뒤이어 '커다란 잔디밭에서 책을 읽고 데이트를 하는 여유' 31.7%, '소개팅 또는 미팅' 30.2%가 캠퍼스에서 이루고 싶은 로망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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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재학생 10명 중 8명은 '실제 대학생활을 해보니 로망이 깨졌다'고 답해 이상과 현실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로망을 앗아간 캠퍼스의 이유에 대해 대학 입학 후 '끝이 없는 취업압박'을 1위로 꼽았다.
이어 '경제적인 압박에 따른 알바 인생' 52%, '고등학교와 다를 바 없는 주입식 강의' 44.6%, '술만 먹는 MT' 25.2%, 훈남훈녀선배 대신 '화석선배만 수두룩' 24.4%를 그 이유로 꼽았다. 이외 '살도 빠지지 않았다' 16.3%, '여전히 모태솔로' 14%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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