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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1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뜀걸음 포유류 발자국 화석' 세계 최초 발견

기사입력 2017.02.21 11:34
  • 사진은 중생대 백악기 뜀걸음 포유류 '코리아살티페스 진주엔시스' 발자국 모습으로 크기 비교를 위해 500원짜리 동전이 옆에 놓여져 있다.
 /출처=문화재청
    ▲ 사진은 중생대 백악기 뜀걸음 포유류 '코리아살티페스 진주엔시스' 발자국 모습으로 크기 비교를 위해 500원짜리 동전이 옆에 놓여져 있다. /출처=문화재청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뜀걸음 형태의 포유류 발자국 화석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1일 문화재청이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포유류 발자국 화석은 캥거루처럼 두 개의 뒷발로 뜀걸음(hooping)하는 형태의 총 9쌍의 뒷발자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생대 백악기 화석으로는 세계적으로 한 차례도 보고된 적이 없어 의미가 크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이 화석은 약 1억 1천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진주층에서 발견된 화석으로 '코리아살티페스 진주엔시스(Koreasaltipes Jinjuensis)'로 명명됐으며 '한국 진주(진주층)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뜀걸음형태 발자국'이라는 뜻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중생대 백악기 관련 국제 저명학술지(SCI)인 '백악기 연구(Cretaceous Research)'에 지난 7일 온라온호를 통해 공개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뜀걸음 포유류 발자국 화석 진품을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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