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월이 가기 전, 제주도에서 이것만은 꼭 하세요

기사입력 2018.02.13 09:25
  • 사시사철 언제 가도 좋은 제주도이지만 봄이 오기 전에 가면 더 좋은 제주도 여행지가 있을까? 제주관광공사가 봄을 앞둔 2월을 맞아 제주관광 추천 여행지를 소개했다. 팝콘처럼 피어난 2월의 예쁜 매화꽃를 볼 수 있는 곳부터 까만 현무암 돌담 위로 걸을 수 있는 길까지... 봄이 오기 전 제주도에서 하면 좋은 것들을 알아보자.


    겨울꽃 매화를 보기
    휴애리, 노리매, 한림공원
  • 사진=제주관광공사
    ▲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의 2월은 온통 팝콘처럼 소담하게 피어난 매화 축제로 들썩인다. 휴애리와 노리매, 한림공원에서는 매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겨울의 끝자락, 꽃을 배경으로 한 인생 샷과 은은한 향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매화가 정답이다.


    제주를 휘감은 아름다운 불빛 보기
    제주허브동산 미디어파사드, 일출랜드 미디어 아트
  • 사진=제주관광공사
    ▲ 사진=제주관광공사
    2만여 평의 제주허브동산에 가면 300만 개의 빛으로 꾸며져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내는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힐링하우스 외벽에서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전체가 움직이는 듯한 연출로 신기함을 자아낸다.

    일출랜드의 천연동굴인 미천굴에 빛으로 색을 입힌 ‘미천굴 미디어아트전’은 어둠 속에서 더 아름다운 빛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볼거리다.

  • ▲ 제주허브동산 야간 호텔 미디어파사드
  • 눈 덮인 돌담 걷기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 사진=제주관광공사
    ▲ 사진=제주관광공사
    까만 현무암 돌담 위로 내려앉은 눈을 본 사람은 아마도 제주의 겨울을 잊지 못할 것이다. 김녕·월정 지역의 지질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겨울이 주는 평안함에 빠져보자.


    다양한 색깔로 펼쳐져 있는 밭을 볼 수 있는
    '말미오름' 오르기
  • 사진=제주관광공사
    ▲ 사진=제주관광공사
    말미오름은 올레길 1코스의 하이라이트로 우도를 바라볼 수 있는 지미봉과 마주하고 있다. 말미오름 정상에 오르면 다양한 색깔로 누빈 조각보처럼 펼쳐져 있는 밭을 볼 수 있다. 오름은 높지 않아 오르내리는데 30분 정도 걸린다.


    '사려니숲길' 걷기
  • 사진=제주관광공사
    ▲ 사진=제주관광공사
    길게 뻗은 삼나무 숲길의 풍광으로 제주의 대표 명소로 떠오른 사려니숲의 겨울에는 눈을 뚫고 피어나는 노란 꽃이 숨어있다. 작고 단아한 노란 '얼음새꽃'은 겨울 트래킹을 선택한 사람들만이 발견할 수 있다. 해발 500~600미터에 평탄하게 이어지는 산책길을 따라가며 만나는 얼음새꽃은 2월에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서귀포 앞바다와 한라산 설경을 볼 수 있는
    '군산오름' 오르기
  • 사진=제주관광공사
    ▲ 사진=제주관광공사
    군산오름은 산방산, 중문 시내와 바다, 한라산을 모두 볼 수 있고, 사방을 둘러보며 제주 전체의 풍광을 볼 수 있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이곳에 오르기도 한다. 특히 제주도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오름이다.


    봄이 시작되는 바다
    외돌개에서 돔베낭골로 가는 해안길 걷기
  • 사진=제주관광공사
    ▲ 사진=제주관광공사
    외돌개에서 소나무 해안길을 따라 돔베낭골로 이어지는 해안길을 따라 걸으면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한 인상을 받는다. 이 길은 기묘한 형태의 해안 절벽과 드넓게 탁 트인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봄이 시작되는 바다
    '옥돔마을 태흥2리'에서 '옥돔무국' 영양식 먹기
  • 사진=제주관광공사
    ▲ 사진=제주관광공사
    옥돔마을 태흥2리는 겨울에 따뜻하고 평온한 동네로 집집마다 아름답게 조경을 해놓아 마을 전체가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 마을은 맛있는 옥돔이 잡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일 낮 12시부터 당일바리 옥돔(매일 새벽 인근 바다로 나가서 잡아오는 옥돔)을 경매한다.


    천연비타민 '한라봉 주스' 마시기
  • 사진=제주관광공사
    ▲ 사진=제주관광공사
    겨울은 자연 그대로의 한라봉 주스를 맛보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제철 한라봉은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며 피부톤이 맑아지고 탄력이 생기는 효과가 있다. 한라봉 주스를 파는 곳은 카페는 물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재래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니 천연비타민으로 남은 겨울을 거뜬히 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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