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푸드메틱'이 뜬다… '먹지 말고 바르세요'

기사입력 2018.01.09 09:17
식품(food)과 화장품(cosmetic)을 접목한 푸드메틱(foodmetic) 마케팅이 화장품업계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토니모리가 2009년 복숭아 모양의 '피치 핸드크림'를 출시해 잇츠스킨이 '마카롱 림밥', 더샘도 '초코파이 핸드크림'을 선보이며 젊은 층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다양하고 독특한 디자인과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은 국내 푸드메틱 화장품은 미국, 중국 등 세계에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카롱부터 바나나, 초코파이 등 국내 다양한 푸드메틱 화장품을 알아보자.
  • 마카롱 립밤

  • 잇츠스킨이 2011년 출시한 마카롱 립밤은 디저트 마카롱을 활용한 제품이다. 외형과 색깔 등 마카롱과 똑같이 만들어진 마카롱 립밤은 아기자기한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요구르트 마스크팩
  • 세븐일레븐 '요구르트 마스크팩'은 유산균 발효추출물과 요구르트추출물을 함유, 요구르트의 새콤달콤한 향과 함께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어 준다. 또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네노신 성분도 함유됐다.

    초코파이 핸드크림
  • '더샘'은 오리온 초코파이와 똑같은 디자인의 '초코파이 핸드크림'을 출시했다. 빨간 봉지를 뜯으면 울퉁불퉁한 초코파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핸드크림 용기와 크림 제형도 마시멜로와 비슷하게 만들고 향도 마시멜로, 쿠키 앤 크림 등 두 가지로 나와 먹는 초코파이와 유사하게 만들었다.

    츄파춥스 뷰티
  • 츄파춥스에서 런칭한 츄파춥스 뷰티(Chupa Chups Beauty)의 립락커 3종은 롤리팝과 외형은 물론 내용물의 컬러와 향까지 유사하다. 츄파춥스 립락커 레드, 핑크, 오렌지 총 3종을 시작으로 더욱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에 있다.

    매직푸드 바나나 슬리핑 팩·핸드 밀크
  • 토니모리 '매직푸드 바나나 슬리핑 팩'과 '바나나 핸드 밀크'는 바나나 과일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모양과 보습에 효과적인 바나나추출물과 우유단백질을 함유해 피부에 부드러운 영양을 주는 제품이다. 향 또한 바나나 우유를 바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야채 마스크팩
  • 한국야쿠르트에서 출시한 '하루야채 마스크팩'은 일절 정제수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원물인 과일과 야채 추출물을 87% 첨가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하는 '수분충전 마스크팩'과 피부 생기와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동안피부 마스크팩' 2종이 있다.

    게리쏭 스퀴징 후르츠 핸드 크림
  • 마유(馬油), 씨드 버터, 올리브 오일과 우레아 성분을 함유한 과일 주스를 연상케 하는 '게리쏭 스퀴징 후르츠 핸드 크림'을 출시했다. 짜서 먹는 음료나 아이스크림에 주로 사용하는 스파우트 패키지를 활용해 재미있고 내용물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지에 맞춰 복숭아, 망고, 포도향 등 세 가지로 출시했다.

    피치 핸드크림
  • 토니모리가 2009년 출시한 피치 핸드크림은 복숭아 모양을 제품 용기에 그대로 재현해 10~2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복숭아 모양의 용기뿐 아니라 향과 복숭아 추출물을 화장품에 담았다. 이 상품은 복숭아를 '복이 들어오는 과일'로 생각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나나맛 우유 로션
  • 라운드어라운드와 빙그레가 협업해 출시한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제품은 외형뿐만 아니라 향과 질감까지 기존의 제품과 그대로 재현해 큰 인기를 얻어 출시 두달 여 만에 매출 10억을 돌파했다. 올리브영은 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이색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면서 화장품 본연의 우수한 향과 품질로 승부한 것이 통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샤또 라비오뜨 와인 립스틱
  • 라비오뜨는 와인 보틀모형의 '샤또 라비오뜨 와인 립스틱'을 선보였다. 립스틱의 디자인을 와인병 모양을 그대로 재현했고, 샤또 마고 와인 추출물을 함유해 제품의 특색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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