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월, 하얀 눈과 온천욕을 즐기기 좋은 걷기여행길

기사입력 2018.02.11 08:03
  • 겨울의 끝자락인 2월에는 하얀 눈 또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눈 또는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할 수 있는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하였다. 움츠러들기 쉬운 추운 계절이지만 2월에 걷기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자.

    부산 진구
    갈맷길 7-1구간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 성지곡수원지(어린이대공원) ) ~ 만덕고개 ~ 금정산성 남문 ~ 금정산성 동문
    거리 : 9.3㎞
    소요시간 : 4시간

    갈맷길 7-1구간은 금정산성을 지나가게 되는데, 금정산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성으로 문루 4개소, 망루 4개소가 소재해 있다. 산성 내 산성마을에서 생산되는 막걸리와 염소고기는 그 맛이 뛰어나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길 인근에는 1,500년 전부터 솟기 시작했다는 동래온천이 있는데, 전국 6대 온천으로 꼽히는 곳이다.

    강원도 강릉시
    바우길 1코스 선자령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 대관령 휴게소 ~ 한일목장길 ~ 우측숲 ~ 선자령 ~ 동해전망대 ~ 대관령휴게소
    거리 : 12㎞
    소요시간 : 4시간

    선자령풍차길은 겨울철 눈길걷기 코스의 대표주자이다.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하여 풍해조림지, 목장길, 선자령, 동해전망대를 거쳐 출발점인 대관령휴게소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형 코스이다.

    강원도 철원군
    한여울길 1코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 승일공원 ~ 고석정 ~ 송대소 ~ 태봉대교 ~ 직탕폭포 ~ 칠만암
    거리 : 11㎞
    소요시간 : 3시간

    철원군에 있는 한여울길 1코스 주상절리길은 한탄강의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다. 한탄강 얼음이 가장 두껍게 어는 계절이기도 해서 계곡 따라 한탄강 현무암협곡을 거닐며 협곡의 아름다운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 포천군
    산정호수둘레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 수변데크길 ~ 송림숲길 ~ 조각공원
    거리 : 3.2㎞
    소요시간 : 1시간 30분

    호수를 한 바퀴 감싸고 있는 산정호수 둘레길은 산정호수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길을 걷고 나면 산정호수 온천단지에서 몸을 녹일 수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
    비내길 1코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 앙성온천광장 ~ 철새전망대 ~ 조대마을(조터골) ~ 앙성온천광장
    거리 : 7.5㎞
    소요시간 : 2시간

    비내길은 '전국 걷고 싶은 녹색길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길이기도 하다. 남한강변 오솔길을 지나 길을 걷고, 길에서 쌓인 피로는 국내 최대 탄산온천인 농암온천에서 씻을 수 있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과 함께 건강한 즐거움을 따라 걷는 최고의 원점 회귀 풍경코스다.


    충청남도 예산군
    가야구곡녹색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 덕산온천 관광안내소 ~ 옥계저수지 ~ 옥계리 마을회관 ~ 옥병계 ~ 석문담 ~ 남연군묘 ~ 와룡담
    거리 : 16㎞
    소요시간 : 4시간 30분

    가야구곡녹색길은 가야구곡을 따라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인 덕산온천, 남연군묘, 덕산향교, 헌종태실, 광덕사, 보덕사, 옥계저수지, 상가저수지, 가야산등 덕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탐방할 수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
    모악산마실길 김제구간 2코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 금산사주차장 ~ 백운동마을 ~ 귀신사 ~ 싸리재 ~ 금평저수지 ~ 금산사주차장
    거리 : 13.3㎞
    소요시간 : 3시간 30분

    이 길이 시작되는 금산사는 조계종 제 17교부 본사로,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모악산은 1월말부터 2월까지는 눈이 많이 내리는 곳으로 눈길걷기를 즐길 수 있다.


    경상북도 영주시
    소백산자락길 1자락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 선비길(선비촌-순흥향교-송림호–배점분교) ~ 구곡길(배점분교-죽계구곡–초암사) ~ 달밭길(초암사-쇠자우골-달밭골-성재-비로사-삼가주차장)
    거리 : 12.6㎞
    소요시간 : 4시간 30분

    소백산자락길 1자락은 ‘문화생태탐방로’로 가족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길이다. 산수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예로부터 신성시되고 명당으로 여겨져 수많은 명현을 배출한 이곳에서 천천히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생생한 역사를 만나보자.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 개비리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 억새전망대(시점) ~ 용산마을 ~ 회락정 ~ 창나루 ~ 영아지마을 ~ 순환탐방로 ~ 용산마을 ~ 억새전망대 주차장(종점)
    거리 : 6.2㎞㎞
    소요시간 : 2시간

    개비리길은 벼랑 따라 낙동강을 발아래 두고 걷는 아찔함과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강변길, 대숲길, 숲길 따라 걸었다면 한때 대한민국 온천관광의 대명사였던 부곡하와이로 찾아가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좋다.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지오트레일 산방산·용머리트레일 A코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 용머리해안 주차장(출발) ~ 사계포구~형제해안로전망대 ~ 해안사구와 모리층 ~ 사계리해안체육공원 ~ 사람발자국화석 ~ 대정향교 ~ 산방산 탄산온천 ~ 불미마당 ~ 베리돌아진밧 ~ 조면암 돌담 ~ 산방연대 ~ 용머리해안 주차장(도착)
    거리 : 13.7㎞
    소요시간 : 3시간 30분

    제주 지질트레일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하여 각 지역의 독특한 지질자원과,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마을의 역사·문화·신화·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시켜 만든 도보길이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코스는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중심으로 주변마을의 명소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혔을 만큼 놀라운 경치를 뽐내는 형제해안로를 걸으며 제주절경을 맛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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