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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혼밥족 증가로 도시락 등 '간편식' 매출 상승

기사입력 2017.02.09 13:51
1인 가구와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맞벌이 등이 확대됨에 따라 간편식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도시락 등 즉석섭취 식품은 59.3%로 가장 많았다. 간편식 매출 현황과 선호하는 이유 등 국내 간편식 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가 2015년 출하액 기준 1조6720억원으로, 2011년 1조11067억원 보다 5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조리 식품의 경우 2015년 출하액 5843억원으로 2011년 3815억원 보다 53.2% 증가했다. 증가 요인으로는 최근 식품가공·포장과 보관기술이 발달해 국·탕·찌개류, 스프류 등의 간편식 레토르트 제품 출시가 늘어난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 전체 간편식 시장에서 도시락·김밥 등 즉석섭취 식품의 비중이 5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공밥·국 등 '즉석조리 식품' 34.9%, 샐러드·간편 과일 등 '신선편의 식품' 5.7% 순으로 나타났다.

  • 즉석섭취 식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2015년 9922억원으로 2011년 대비 49.2% 늘었고, 주요 품목은 '도시락'으로 2015년 4446억원의 출하액을 올려 전체 즉석섭취 식품의 44.8%를 차지했다. 도시락은 국내 출하비중이 84%이며, 항공기 기내식 등 수출이 16%로 집계됐다.

    국내로 출하된 도시락은 '편의점' 40%, '도시락 전문점' 30%, '외식업체' 20%, '온라인' 10% 등으로 유통됐다.

  • 간편식 중 도시락을 섭취하는 빈도는 '일주일에 1~2번'이 전체의 33.3%로 가장 많았다. 섭취시간은 주로 '점심시간'이고, '집·사무실에서 혼자 먹을 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출장, 소풍, 회의, 단체식사 제공 등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상황에서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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