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 등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373장으로 전년 대비 58.3%로 감소했다. 그렇다면 연도별 위조지폐 발견 건수 추이와 금액별 발견 건수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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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위조지폐는 총 1,373장으로 전년(3,293장) 대비 1,920장(58.3%) 감소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10,053장, 2012년 8,628장에서 2013년 3,588장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14년 3,907장, 2015년 3,293장에서 2016년 1,373장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위조지폐 5만원권이 한꺼번에 대량 발견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는 이러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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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별로는 1만원권 위조지폐가 667장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천원권 662장, 1천원권 25장, 5만원권 19장 순이다. 5만원권은 지난해 비해 대량 발견 사례가 없어 크게 줄었고, 5천원권은 특정 기번호가 포함된 구권의 위조범이 2013년 6월 검거된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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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발견자는 '금융기관'이 885장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한국은행' 459장, '개인' 29장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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