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편의점 수가 3만 개를 돌파하며, 1인 가족 증가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유통 채널 중 유일하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 1회 이상 편의점을 방문하는 10~40대 남녀 중 편의점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연령은 20대 대학(원)생이었으며, 평균 주 2회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편의점과 선호하는 이유 그리고 편의점에서 가장 저렴하거나 비싸게 인식되는 상품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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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이상 편의점을 방문한 10~40대 남녀는 1주일 평균 2회, 1달 평균 8.7회 편의점을 방문했다.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연령으로는 20대 대학(원)생이었고, 가장 이용 빈도가 낮은 연령으로는 40대 전업주부로 나타났다. 이어 선호 편의점으로는 GS25, CU, 세븐일레븐 순이었으며, 이들이 편의점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많은 프로모션, 카드·통신사 제휴 할인, 편의점용 특정 상품 판매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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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인식되는 편의점 상품으로는 53.3%가 '도시락/삼각김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음료' 28.7%, '커피' 18.5%, '과자류·물(생수/탄산수 등)' 15.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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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인식되는 편의점 상품으로는 44.5%가 '가정용 생활용품(샴푸, 속옷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아이스크림류' 33.5%, '과자류' 28.7%, '건어물/육가공품류' 27.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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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평가로는 '종류가 충분히 다양한 편'이라는 의견이 평균 점수 3.7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체로 맛있다'는 3.52점, '가격에 비해 질이 좋을 것이다'는 3.32점, '만드는 과정이 청결할 것이다'는 3.29점 등의 순이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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