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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달-화성-금성' 일렬로 펼쳐지는 우주쇼

기사입력 2017.01.31 16:57
  • 2017년 2월 1일 19시경 밤하늘. 초승달과 밝은 금성 사이에 화성이 자리한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사진=한국천문연구원)
    ▲ 2017년 2월 1일 19시경 밤하늘. 초승달과 밝은 금성 사이에 화성이 자리한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사진=한국천문연구원)

    2월 1일 저녁 서쪽 하늘에서 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로 펼쳐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월 1일 저녁 초승달, 화성, 금성이 일직선 상에 놓이는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시간은 18시부터 21시 사이로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흔들리지 않게 고정한다면 스마트폰 등의 촬영기기로도 멋진 천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국천문연구원은 "달, 화성, 금성의 궤도상 위치가 지구에서 봤을 때 같은 방향에 놓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나타나며, 각 천체의 거리가 실제로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2월 1일 일몰 시각은 서울 기준 17시 56분, 부산 17시 52분, 광주는 18시 1분이다. 일몰 전이라도 남서쪽 하늘에서 가장 밝은 달부터 관측할 수 있다. 일몰 후부터 밤 21시까지 세 천체의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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