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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고별연설 하이라이트 “8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난 여전히 변화의 힘을 믿고 있다"

기사입력 2017.01.13 09:41
  • 백악관 공개 '오바마 고별연설' 유투브 영상 캡쳐
    ▲ 백악관 공개 '오바마 고별연설' 유투브 영상 캡쳐
    제44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 미국 최초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자 하와이 출신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이다. 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고별연설을 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 의미를 생각하는 내용과 국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겸손히 말했고, 마지막에는 가족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과 감사를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오바마는 “우리는 해냈다(We did)”라는 말과 함께, 미대선 유세 구호이기도 했던 “우리는 할 수 있다(We can)”라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 했다. 

    국민들로부터 나온 변화의 힘으로 8년을 보냈다며,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일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까지 전한 오바마 고별연설은 70번이 넘는 청중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연설이었다. 연설의 하이라이트를 만나보자. 

  • 백악관 공개 '오바마 고별연설' 유투브 영상 캡쳐
    ▲ 백악관 공개 '오바마 고별연설' 유투브 영상 캡쳐
    And every day, I have learned from you. You made me a better President, and you made me a better man.
    그리고 매일 여러분에게서 배웠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더 나은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여러분은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This is where I learned that change only happens when ordinary people get involved and they get engaged, and they come together to demand it. After eight years as your President, I still believe that. And it's not just my belief. 
    보통 사람들이 참여해서 변화를 요구할 때 비로소 변화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저는 배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8년을 보낸 뒤에도 저는 아직도 그것을 믿습니다. 이건 저 만의 믿음이 아닙니다. 

    Not that our nation has been flawless from the start, but that we have shown the capacity to change and make life better for those who follow. 
    우리가 처음부터 완벽했던 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변화할 수 있고 후세에 더 나은 삶은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So that faith that I placed all those years ago, not far from here, in the power of ordinary Americans to bring about change -- that faith has been rewarded in ways I could not have possibly imagined. And I hope your faith has, too.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수년 전 저는 평범한 미국인들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그 믿음은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여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에게도 그런 믿음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That's what you did. You were the change. You answered people's hopes, and because of you, by almost every measure, America is a better, stronger place than it was when we started.
    바로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이 그 변화였습니다. 여러분이 사람들의 희망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미국은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더 훨씬 더 살기 좋고 강력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So that faith that I placed all those years ago, not far from here, in the power of ordinary Americans to bring about change -- that faith has been rewarded in ways I could not have possibly imagined. And I hope your faith has, too.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수년 전 저는 평범한 미국인들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믿음은 제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여러 방식으로 보상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그런 믿음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 백악관 공개 '오바마 고별연설' 유투브 영상 캡쳐, 아내 미셸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던 오바마
    ▲ 백악관 공개 '오바마 고별연설' 유투브 영상 캡쳐, 아내 미셸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던 오바마
    Michelle LaVaughn Robinson… for the past 25 years, you have not only been my wife and mother of my children, you have been my best friend.
    미셸… 지난 25년 동안 당신은 나의 아내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어머니였고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Malia and Sasha…Of all that I've done in my life, I am most proud to be your dad. 
    말리아와 사샤… 내 인생에서 한 모든 것 중에서, 나는 너희 아빠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And to all of you out there … and I will be forever grateful. (Applause.) Because you did change the world. (Applause.) 
    그리고 여기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저는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박수) 당신이 세상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박수)

    Not in my ability to bring about change -- but in yours.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저의 능력이 아니라 여러분의 능력입니다.

    Yes, we can. (Applause.)
    Yes, we did. 
    Yes, we can. (Applause.)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박수)
    네, 우리는 했습니다.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박수)

  • ▲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오바마 고별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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