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미혼남녀가 꼽은 '배우자 선택' 기준 2위는 남자 '외모', 여자 '경제력'… 1위는?

기사입력 2018.02.11 07:58
미혼남녀들은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혼인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선택의 1순위 조건은 '성격'이었으며, 직업은 '공무원·공사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과 연소득 등 미혼남녀가 꼽은 이상적인 배우자상에 대해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가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을 조사 연구해 '2016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발표했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미혼남녀는 배우자 선택 기준 1순위로 남녀 모두 '성격(남 34.7%, 여 33.3%)'을 선택했다.

    이어 '외모' 12.8%, '경제력' 11.7%, '직업' 8.1% 순으로 배우자 선택 기준을 꼽았다. 특히 남성은 여성의 '외모'와 '가치관'을,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과 '직업'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내의 평균 연소득은 4211만원, 남편의 평균 연소득은 4997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수령액으로 볼 때 남성은 월 약 358만원, 여성은 약 308만원을 버는 셈이다.

    배우자의 자산규모에 대해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중요하지 않다(남 40.8%, 여 19.9%)'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배우자에게 바라는 자산 규모는 평균 2억554만원, 여성은 2억655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상적 배우자 연령에 대해서는 남성의 33.9%가 '3~4세 연하', 여성은 25.5%가 '3~4세 연상'의 배우자를 가장 이상적으로 여겼다. 이상적인 아내의 신장은 '160cm 이상~165cm 미만’, 이상적인 남편의 신장은 '175cm 이상~180cm 미만'을 가장 선호했다.

  • 특히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은 남녀 모두 '공무원, 공사직원'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 '교사' 12.3%, '의사나 약사' 11.2%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의사나 약사' 11.4%, '일반 사무직' 9.5%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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