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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7세, 대한민국은 19세… 나라별 선거 연령

기사입력 2017.12.18 09:45
얼마 전 우리나라의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자는 방안이 발의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선거권이 부여되는 나이는 만 19세로, 총 34개 OECD 회원국 중 대부분 국가의 선거연령이 18세인데 반해 가장 높은 연령이다. 최근 젊은 층의 정치 참여가 늘며 국내에서도 선거연령을 낮추자는 목소리가 커졌는데, 전 세계 다른 국가들의 선거 가능 연령은 몇 살일까.
  • OECD 회원국 중 선거권이 부여되는 나이는 대부분 18세이며, 오스트리아가 가장 낮은 16세, 우리나라는 가장 높은 19세이다. 2년 전만 해도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투표 연령을 보였던 일본은 2015년에 20세에서 18세로 선거연령을 낮췄으며, 선거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은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일어나는 추세이다.

    OECD 회원국 외에도 대부분 국가의 선거 연령은 18세이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쿠바 등은 16세부터 투표할 수 있고, 북한은 17세부터 투표할 수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처럼 21세 이상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나라도 있다.

    오히려 연령을 더 낮추려는 나라도 있는데, 일례로 영국은 2016년 브렉시트 투표 이후 선거 연령을 기존 18세에서 16세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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