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은 올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남성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위로 꼽혔다. 존경하는 여성 인물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차지했다.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남녀 인물의 순위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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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년 연속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대개 현직 대통령이 ‘프리미엄’을 누려 미국 현직 대통령은 70번 중 58번 1위를 차지했고, 1위에 오른 횟수가 많은 인물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12차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15%, 프란치스코 교황은 4%로 3위, 미 대선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킨 ‘민주적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2%로 4위에 올랐다. 5위인 빌리 그레이엄 미국 침례교 목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달라이 라마, 빌 클린턴, 빌 게이츠 등이 공동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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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부문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지율 12%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로 지지율은 8%를 기록했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각각 3%의 지지율로 공동 3위로 나타났다. 5위는 토크쇼 진행자 엘런 디제너러스가 2%로 순위에 올랐다.
갤럽은 1946년부터 매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국적에 상관없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조사하고 있다.
- 편집= 김경희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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