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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작가 이효석 탄생 110주년 전집 출간

기사입력 2017.01.05 11:06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1907∼1942) 선생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6권짜리 '이효석 전집'이 출간됐다. 전집은 이효석의 장편소설 '화분'과 '벽공무한'을 비롯해 단편소설 70편, 시, 수필, 시나리오, 서간문, 평론, 좌담, 설문 등을 총망라했다.

    가산의 문체는 세련된 언어, 풍부한 어휘, 시적인 분위기로 요약할 수 있으며, 시적인 정서로 한국 소설의 예술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1925년 '매일신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입선하면서 등단했으며, 1942년 평양에서 결핵성 뇌막염으로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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