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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4%, '나는 편퇴족'…퇴근 후 편의점 쇼핑

기사입력 2017.01.03 13:15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스스로 지친 하루를 편의점 쇼핑으로 마감하는 '편퇴족'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평균 3회 방문하며, 주로 퇴근 후에 편의점을 방문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편의점을 방문하는 이유와 주로 구입하는 품목 등 편의점 방문에 대해 알아보자.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편의점'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4%가 '나는 편퇴족 이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이 5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직장인 경우 43.0%가 스스로 편퇴족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17.9%로 연령 중 가장 낮았다.
  • 직장인들이 편의점에 방문하는 이유는 '도시락, 삼각김밥 등으로 가볍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35.0%, '1+1과 같은 행사 혜택을 누리기 위해' 23.4%,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물건만 구입할 수 있어서' 18.4% 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 직장인들은 일주일 평균 3회 편의점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방문하는 시간은 '퇴근 후'가 4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근무 시간' 17.6%, '출근 전' 17.6% 순이었다.
  • 편의점 1회 방문 시 평균 '5000원 이상~1만원 미만'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구입하는 물품으로는(복수응답) 커피, 음료수 등 '음료류'가 57.4%로 가장 많았고, 삼각김밥, 도시락 '편의식'이 54.2%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 직장인 86.1%는 향후 편퇴족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편의점이 익숙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대부분의 편의점이 24시간 영업이기에 야근 후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서' 49.0%, '편의점 상품을 선호하는 20, 30대 직장인들이 많아서' 39.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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