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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체감염, 안심해도 되는 걸까?

기사입력 2017.01.03 07:00
  • 사진 출처 : 정책브리핑
    ▲ 사진 출처 : 정책브리핑
    최근 경기도 포천에서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고양이가 발생함에 따라 AI 인체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AI 인체감염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점과 AI 인체감염증 예방 행동수칙을 소개했다.

  • AI 인체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1. 축산 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발생지역 방문 시 소독조치 등에 적극 협조한다.
    2. 야생조류, 가금류, 고양이 등 사체는 접촉하지 않는다.
    3.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한다.
    4.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5. AI 발생농가에 방문하여 가금류와 접촉하거나 야생 조류 사체를 접촉한 후 10일 이내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한다.
    6. AI 발생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축산관계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축산물 국내반입을 삼간다.
  • AI(조류인플루엔자)란 무엇인가요?

    AI(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오리, 칠면조, 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된다. 고병원성은 조류에 대한 것으로, 사람의 감염과는 직접 상관없는 분류이다. AI 인체감염증은 조류에서 발생한 AI가 사람에게 전염되어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AI는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사람에게 전파되나요?

    AI는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변, 분변에 오염된 물건을 손으로 접촉한 후에 눈, 코, 입 등을 만졌을 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드물지만 오염된 먼지의 흡입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AI가 유행하는 중에 닭고기·오리고기를 먹어도 이상은 없나요?

    AI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5분 만에 사멸되므로 충분히 가열 조리를 한 경우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


    고양이나 개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경우,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가요?

    가정에서 고양이나 개를 키우는 경우는 AI에 감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다만, 동물보호소로부터 개, 고양이를 입양한 사람은 그 동물이 입양된 후 10일 이내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동물병원에 문의하거나 지자체의 동물위생연구소 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AI 인체감염 치료제가 있나요?

    AI 인체감염 시에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30%를 치료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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