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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전거 안전하게 타려면 '이것' 조심하세요

기사입력 2018.01.05 09:42
  •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은 아웃도어 비수기지만 라이딩족은 겨울만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라이딩'이야말로 라이딩의 묘미라고 입 모아 말한다. 겨울철 라이딩은 도로가 얼어 미끄러워지는 탓에 부상의 위험성이 높다. 이에, 삼천리자전거는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부상 방지 팁을 공개했다.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한 체온 관리 필요
  •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겨울 라이딩에 나서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준비운동 없이 자전거를 탈 경우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딩을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은 자전거를 타기 전 10~20분가량 천천히 페달을 돌리면 충분히 준비운동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몸에 열을 내서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겨울철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몸이 추우면 제대로 움직일 수 가 없으모로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헬멧과 장갑은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옷은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있는 것이 보온성도 높여 주고 땀이 났을 경우 입고 벗기에도 편리하다.


    겨울 라이딩, 라이딩 전 부품 점검은 필수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자전거 부품 점검은 안전과 가장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먼저,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체크 해야 한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눈길이나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노후 된 타이어는 교체해야 한다. 또한, 브레이크에 이물질이 묻어있거나 패드가 마모되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패드가 마모되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제동력이 떨어지는데, 이는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겨울철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마모된 패드를 교체하여 제동력을 높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겨울은 해가 짧아 금방 어두워져서 전조등과 후미등이 필수다. 전조등과 후미등은 전방을 밝히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다른 라이더 또는 차량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고휘도(강한 빛을 내는) 전조등을 준비해야 한다.


    위험 요소는 제거하자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겨울철 라이딩의 가장 위험 요소는 얼어있는 도로와 빙판길이다. 얼어있는 도로나 빙판길에 진입했다면, 가급적으로 자전거를 타지 말고 끌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햇볕이 없는 그늘이나 다리 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길이 얼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기본적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속도를 20~30% 낮추는 것이 안전하다. 제동 시에는 급 브레이크를 잡으면 그대로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천천히 제동하고 방향 전환 시에도 핸들을 급히 꺾는 일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라이딩 중 너무 오래 쉬지 않는 것이 좋다. 일정거리 라이딩 후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휴식을 가지면 몸에서 열이 식고 흘린 땀도 같이 얼어버려 체감 온도가 내려간다. 이 밖에도 혹시 모를 사고에 도움을 주고 받으며 바람을 막아줘 체온을 지킬 수 있도록 여러 명이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것도 겨울철 안전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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