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직장인 32%는'부모님께 경제지원 받는다'

기사입력 2017.12.27 09:22
직장인 3명 중 1명은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지원받는 '찰러리맨'으로 조사됐다. 찰러리맨은 취업 후에도 여전히 심리적, 물질적으로 부모님께 기대어 사는 직장인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취업 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 여부와 경제적 지원을 받는 이유를 알아보자.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 여부를 확인하는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26.8%만이 '완전히 독립했다'고 답했다. 이어 절반이 넘는 58.4%의 직장인은 '일부 여전히 부모님께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으며, '전혀 독립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14.8%에 달했다.
  • 응답한 전체 직장인 가운데 31.8%가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님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응답자 중 기혼자는 18.8%였고 반면, 비혼자의 경우 이의 두 배에 달하는 35.7%로 나타났다. 월평균 지원받는 금액은 59만 4천원이었다.
  • 직장인들이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지원받는 항목은 전월세 등 주거비가 5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비 등 생활비' 52.7%, '통신비' 35.2%, '보험비용' 28.2% 순으로 나타났다.
  • 직장인들이 취업 이후에도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받는 이유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가 4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월수입이 적어서' 32.3%가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빨리 경제적 기반을 잡기 위해서' 9.5%, '전세, 자가 등 주거 독립을 위해서' 4.8%,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3.4%로 경제지원을 받는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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