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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의 시작을 일출로 시작하기 위해 해맞이 명소로 여행 갈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바다에서 보는 장대한 일출부터 따뜻한 호텔 객실에서 맞이하는 일출까지 인터파크투어가 소개한 전국 해맞이 명소를 살펴보자.
애국가 일출 장면의 배경
'동해 추암 촛대바위' -
애국가 첫 소절의 일출 배경화면인 강원도 동해 '추암해변 촛대바위'는 백사장은 작지만 아름답게 부서지는 파도와 곳곳의 각종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난다. 그중에서도 바다를 뚫고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촛대바위에 살짝 걸리면서 떠오르는 태양은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삼척선 추암역과 맞닿아 있어 교통편도 편리하다.동해에 잠든 해룡과 함께
'경주 문무대왕릉' -
경주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이다. 동해구의 작은 바위섬인 대왕암 일대는 죽어서까지 해룡이 돼 나라를 지키려 한 문무대왕의 염원이 담겨 있다. 일출 명소로도 손색이 없는 이곳, 경북 경주시 봉길리 앞바다에는 매년 새해의 희망을 전하는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대왕암의 황홀한 경관과 일출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해의 고민을 씻어 버리기에 충분하다.
호젓하게 즐기는 해안 절경
'고성 옵바위' -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에도 일출 명소가 있다. 속초에서 고성까지 7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가진항을 지나 공헌진 해변이 나온다. 이곳에는 바다 위로 솟아오른 옵바위가 있는데, 옵바위의 움푹 파인 공간 사이로 절묘하게 솟아오르는 일출 광경은 가히 장관이다. 동해 추암, 강릉, 정동진과 함께 일출 명소로 손꼽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호젓하게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서울 시내
'하늘공원', '아차산' -
일출을 보기위해 강원도로 달려가거나 높은 산을 오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서울 시내 공원이나 도심 속 산을 찾으면 된다. 우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진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힘들지 않게 정상에 올라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또다른 일출 명소로 '아차산'을 꼽을 수 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아차산에서는 매년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산세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오르기 좋은 곳이다.편안하고 따뜻한 호텔이나 까페
'인천 네스트호텔',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
유명 해돋이 명소는 가고싶지만 아늑하고 따뜻한 곳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호텔이나 카페 등을 주목해보자.
인천 네스트호텔은 객실 침대에 누워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 객실 발코니가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커피 한잔과 함께 몸을 녹이며 새해를 시작할 수도 있다. 강원도 정동진에 위치한 ‘정동진 썬카페’를 비롯해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해변을 따라 늘어선 카페마다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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