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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이 아프면 병원을 찾는 것처럼, 키우고 있는 식물에 문제가 생기면 치료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식물병원'이다. 사이버식물병원은 식물에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신속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인테리어 소품용으로 선인장이나 다육식물과 같은 식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식물마다 물 주는 시기 등 관리법과 환경조건이 달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며칠 만에 시들거나 죽어버리기 쉽다.
키우는 식물이나 농가 작물에 이상이 보이면 사진과 함께 간단한 피해 증상을 사이버식물병원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된다. 분야별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진단과 처방을 내려준다.
다음은 사이버식물병원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이다. -
잎 끝이 타듯이 노랗게 되는 경우?
토양 내 양분이 너무 많아 뿌리가 장애를 입은 경우일 가능성이 많다. 비료를 많이 주지 말고 화분의 흙을 흐르는 물로 몇 번 씻어낸 후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에 둔다. -
집에서 키우는 화분에 하얀색 딱지가 생기는 경우?
건조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깍지벌레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휴지 등으로 벌레를 제거한 후 전용 약을 5일 간격으로 분무기를 사용해 2~3회 뿌린다. -
식물의 잎에 검은색 반점이 생기거나 물러서 죽어가는 경우?
병원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병든 잎은 제거하고 살균제를 뿌려 병이 퍼지는 것을 막는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고 물을 줄 때 잎에 물이 닿지 않게 화분 쪽으로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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