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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여기가 최고! '국내 호텔별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기사입력 2016.12.14 13:59
국내 호텔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호텔을 찾는 사람들은 그 어느때보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에 감탄하며 카메라로 현장을 기록한다.<br><br>1년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든다는 호텔의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국내 호텔별로 어떤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준비했는지 살펴보자. <br><br>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호텔 로비에 패스트리 셰프가 직접 만든 약 5m 높이의 대형 과자집인 '진저브레드 드림하우스'를 설치했다. 진저브레드 드림하우스는 2010년부터 7년째 설치되는 것으로,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을 연상케 하여 호텔을 찾는 고객에게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더불어 나눔의 따뜻함을 전한다.

    진저브레드 드림하우스와 관련한 기부금은 전액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에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 밀레니엄 서울힐튼 1층 로비 중앙은 10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며, 알프스 산골 마을의 풍경으로 꾸며지는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에는 미국인 전문 엔지니어가 정교하게 제작한 크리스마스 자선열차가 전자동 시스템에 의해 전시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운행된다.

    다양하고 깜찍한 모양의 열차 75여 대와 이국적인 알프스 배경의 조형물들이 전시 기간 내내 후원사의 로고를 달고 운행 및 전시되게 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마스코트 ‘밀튼’이 곳곳에 숨어서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를 찾는 모형이 익살스럽게 형상화되어 그 재미를 더한다.

    서울힐튼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로 조선되는 수익금 일부는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로비에 회전 목마 조형물 'JW 메리어트 캐러셀(JW Marriott’s Carousel)'을 전시했다. 화이트와 골드 계열의 색감을 사용하여 눈 속에 싸인 크리스마스의 포근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회전 목마 조형물과 더불어 더 델리카테슨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플로리아드’ 컵케이크 크리스마스 버전 조형물도 함께 선보인다.


  •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화려하게 반짝거리는 트리 대신 180여 개의 포인세티아 화분으로 만들어진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했다.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성금을 낸 후견사 로고나 후견인이 원하는 문구가 부착된 포인세티아 화분으로 만들어졌으며, 모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포인세티아의 꽃말은 '축복'이며, 단순히 보고 즐기기보다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트리이다.

  • 서울 도심에서 눈 내리는 파리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마을을 모티브로 눈 내리는 파리의 크리스마스를 재현해 냈다. 7m 높이의 에펠탑에 화이트, 실버, 블루 3가지 컬러의 볼 오너먼트로 장식, 그리고 노보텔의 크리스마스를 의미하는 '노엘 (NOvotEL)'로 트리를 장식했으며, 트리 하단에는 프랑스 프로방스의 눈 내리는 마을을 형상화한 미니어처로 장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했다.


  • 더플라자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화사한 로비 분위기 연출을 위해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크리스마스 인 스타일(Christmas in Style)’을 부제로 유리로 만든 '볼 오너먼트(Ball ornaments)'가 풍성하게 달린 나무를 연출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디자인 작업하였으며, 호텔 개관 40주년을 기념하여 더 플라자의 대표 색상인 보라색(Purple) 톤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트리 전체를 가득 메우는 LED 눈꽃 전구와 트리 밑 공간을 장식하는 보라색 선물 상자 디자인이 포인트이다.


  • 리츠칼튼 로비에 들어서면 하얀 눈으로 덮인 크리스마스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흰색 벤치와 흰색 오너먼트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사람들의 소망을 충족시키기 충분하며, 1층에 위치한 올 데이 파인 다이닝 더 가든 입구에 있는 대형 트리는 옆에 샹들리에 불빛이 은은하게 밝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호텔 외부에는 눈꽃 모양의 전구 장식과 함께 커튼 식으로 늘어지는 불빛이 있어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많은 이들에게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물하고 있다.


  • 쉐라톤 그랜드 인천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의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사인 '파이브 스타 크리스마스(Five Star Christmas)'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로비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5m 높이로 파이브 스타 크리스마스가 디자인한 한국적인 오너먼트로 장식되어있으며, 화려하고 럭셔리한 트리와 함께 기차가 지나가는 설경의 마을을 표현한 환상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빨간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 호텔을 찾는 방문객에게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워커힐은 ‘산타의 캐빈’을 올 12월 31일까지 호텔 로비에 설치한다. 산타의 캐빈은 가로 약 5m, 세로 4m, 높이 3.7m로,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의 산타 집을 그대로 구현하여 리얼 산타의 집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핀란드 산타 재단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으로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리얼 산타가 찾아오며, 핀란드 공인 산타 방문 기간은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다.


  • 웨스틴조선호텔의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컨셉은 '클래식 크리스마스(Classic Christmas)'로 새롭게 단장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플라워 부티끄 '격물공부'에서 연출을 맡았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인디언 핑크, 베이비 핑크와 화이트 색상을 이용했고, 공작 깃털과 별 오너먼트 장식으로 따뜻함을 연출했다. 여기에 귀여운 다람쥐와 도토리 장식으로 크리스마스에 느낄 수 있는 동심을 표현했다.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모던 시티 크리스마스(Modern City Christmas)'란 부제로 북유럽의 오로라를 표현했다. 고급스러운 소재의 크리스마스 장식과 다양한 크기의 조명 볼로 장식된 트리를 전시하여 화려함을 극대화했으며, 메인 트리 상단에는 은하수 조명으로 꾸며진 샹들리에를 설치해 눈앞에 은하수 펼쳐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등 화려한 도심 크리스마스를 표현했다.


  • 제주도에 있는 만큼 켄싱턴 제주는 지역색을 한껏 살린 트리를 준비했다.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5m 크기의 트리는 감귤 모형 오너먼트를 주렁주렁 달고 있어 마치 제주의 커다란 감귤나무를 연상시킨다. 트리에 달린 오렌지 오너먼트는 하나하나 몰드를 떠서 만들었으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겨울 제주만의 특색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호텔의 곳곳을 꼬마전구와 함께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 밝히고 있어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제주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텔 전체를 '호두까기 인형' 콘셉트로 꾸몄다. 전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호두까기 인형으로 콘셉트로 잡았으며, 호텔 곳곳에 크고 작은 여러 호두까기 인형을 전시해놨다. 또한, 빨간색과 흰색을 기본으로 한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트리 외에도 선물 등 다양한 장식을 해 크리스마스의 생동감을 전하고 있다.


  • 해비치 호텔은 텐트처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11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실제로 안으로 들어가 보면 난로 모형과 트리, 의자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색다른 놀이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해비치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노르딕(Nordic)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세련되면서 따뜻한 분위기의 북유럽 스타일을 나타냈으며, 솔방울과 빨간 구슬 등에 조명을 더해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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