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내 돈 찾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인기폭발

기사입력 2016.12.13 15:06
  • 사진출처 : 픽사베이
    ▲ 사진출처 : 픽사베이
    지난 9일부터 시행된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시행된 지 나흘 만에 이용자 수가 50만 명을 넘고 휴면계좌에서 잠자고 있던 돈 26억 원이 빠져나갔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어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면서 현재까지도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무슨 서비스이길래 사람들의 관심이 이렇게 폭발적일까?

  •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계좌통합관리서비스(http://www.accountinfo.or.kr)는 내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잠자는 계좌를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조회한 후 인터넷으로 계좌를 해지하고, 잔액을 옮길 수도 있다. 잔고 30만원 이하인 휴면 계좌의 경우,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바로 해지할 수 있다. 인터넷 뱅킹 가입이 돼 있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 대해 사람들이 빈번하게 문의하는 사례를 살펴보자.

  •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은 계좌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가?

    계좌 개설은행의 인터넷뱅킹에 가입되어 있지 않더라도 공인인증서 및 휴대폰 인증 등 절차를 거치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나?

    2017년 4월부터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에서 가입한 펀드와 보험은 조회되지 않나?

    은행에서 가입했더라도 은행이 증권·보험사의 상품을 대행 판매하는 것이므로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조회되지 않는다.


    다른 은행의 계좌로도 수수료 없이 잔고이전 가능한가?

    2017년 12월 31일까지는 은행·금액에 관계없이 잔고이전 수수료가 면제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 계좌정보가 시스템에 저장되나?

    조회된 계좌정보는 1회성(휘발성) 정보로 정보 유출 등의 우려 없이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공인인증서 이외에 다른 인증 수단을 이용할 수 있나?

    각 은행이 인터넷뱅킹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검증된 인증수단인 은행용·범용 공인인증서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홈페이지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사용자가 일시에 접속함에 따라 은행 전산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접속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접속자 수가 적은 12:00부터 14:00 사이에 접속하면 좀 더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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