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박지은 vs. 김은숙] 두 작가의 최근 인생 작품은?

기사입력 2016.12.09 18:40
올 겨울, 드라마의 한류 붐의 주역인 작가 박지은과 김은숙의 드라마가 나란히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바로 SBS '푸른 바다의 전설'과 tvN '도깨비'다. 한류 드라마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이 두 작가의 드라마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박지은, 김은숙의 최근 작품 5개를 비교해봤다.
  •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사' 이후 1년 5개월만에 SBS '푸른 바다의 전설'로 돌아온 박지은 작가는 배우 김남주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연속 흥행시키며 흥행 작가로 우뚝 섰다.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다.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박지은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수록된 인어에 관련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춰서 작업 중이다. 

    한편, 2004년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귀재라 불리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집필한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화권까지 '태후 열풍'을 일으키며 한류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송중기를 비롯한 진구, 김지원 등은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나서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가장 재미있게 쓸 자신 있는 장르가 진하고 야한 사랑 이야기"라고 밝힌 김은숙 작가는 최근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주연의 드라마 '도깨비'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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