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날로 각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학업과 취업난으로 고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고교생과 대학생(취준생)이 꼽은 '힐링이 되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힐링과 활력을 선사해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무한도전'이 23.3%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또 무한도전은 최근 8년간 달력과 다이어리, 가요제 등을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며 200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47억 5795만 1045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자연 힐링을 선사하는 '삼시세끼' 12.2%, 3위는 나이와 출신, 성격, 외모 모두 다르지만 인생을 좀 살아본 형님들이 인생에서 마주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웃음과 함께 듣는 '아는 형님' 10.3%이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