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하나가 메신저상에서 말로 하기 모호한 내용이나 감정 등을 대신하면서 이모티콘 사용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게다가 메신저 업체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이모티콘을 대신해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유료 이모티콘을 사려는 사람이 늘면서 카카오톡 이모티콘 구매자는 2013년 500만명에서 2016년 1400만명으로 급증했다. 성별로는 남성(40%)보다는 여성(60%)의 이모티콘 구매율이 높았다. 연령별 카카오톡 이모티콘 구매 비율과 가장 많이 판매된 이모티콘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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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9일 6개로 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2012년 '카카오 프렌즈'란 캐릭터 이모티콘을 선보이면서 인기가 급등해 280만명의 이모티콘 유료 구매자가 발생했다. 이어 2014년에는 720만명, 201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6년에는 누적 구매자가 1400만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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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이모티콘으로는 카카오프렌즈를 제외하고 1위는 '쥐방울은 애교쟁이'가 올랐다. 이어 '오버와 액션을 그대에게', '갖고싶다 너, 애교쟁이 에비츄', '요하는 요미요미 귀요미' 등의 이모티콘이 인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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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이모티콘 구매 경험으로는 여자(60%)가 남자(40%)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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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이모티콘 구매 비율로는 20대가 37.8%로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40대 이상이 28.4%로 두 번째로 높았고, 30대가 25.4%, 10대가 8.3%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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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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