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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범죄, 10대 '자전거 절도' 가장 많아…이유? "호기심"

기사입력 2017.02.06 10:43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경미한 범죄는 자전거 절도, 차털이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범죄는 10~20대들이 큰 죄의식 없이 호기심으로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주변범죄 유형과 현황에 대해 알아보자.
  • 경찰청은 지난해 2월 가동된 생활범죄수사팀이 지난달까지 자전거·오토바이 절도, 차량털이 등 생활주변 범죄 3만3935건을 적발하고 2만914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율은 2014년에 44.9%에서 2016년 61.0%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범죄유형은 '자전거 절도'가 5191건으로 생활주변 범죄 중 1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털이' 3769건(11.1%), '점유이탈물 횡령' 2871건(8.5%), '재물손괴' 1728건(5.1%), '오토바이 절도' 1563건(4.6%) 순이었다.
  • 생활주변 범죄로 검거된 이들은 10대가 전체의 3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가 15.8%로 10·20대가 절반 이상 차지했다. '30대' 11.5%, '40대' 12%, '50대' 12.5%, '60대 이상' 11.6% 등이었다.

    경찰은 10·20대가 호기심으로 죄의식 없이 자전거·오토바이 절도 등을 많이 저지르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비교적 피해가 경미하고, 호기심에 의한 범죄 등으로 전과자가 되지 않도록 5.5%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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