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이하 팝콘소녀)’ 알리가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 정동하의 5연승을 저지하고 새로운 복면가왕이 되었다.

‘팝콘소녀’는 1라운드에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불러 ‘주말의 명화 시네마 천국’ 레드벨벳 슬기를 51대 41로 물리쳤다.

2라운드에서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독특한 음색과 시원한 고음으로 소화한 팝콘소녀는 ‘웬 다이아 섹시 디바’ 원더걸스 예은을 74대 25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 '팝콘소녀'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불러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82대 17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누르고 가왕 결승전에 올랐다.

이에 맞서 ‘에헤라디오’ 정동하는 케이윌의 ‘꽃이 핀다’로 방어전을 펼쳤다. 애절함이 폭발하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청중단은 ‘실력이 아닌 취향의 대결’이라며, 이날 결승전을 승패를 가릴 수 없는 명승부라 평가했다.

쟁쟁한 대결 끝 결과는 63대 36으로 ‘팝콘소녀’ 알리의 승리였고, 정동하의 5연승을 저지한 ‘팝콘소녀’가 새로운 복면가왕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