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초겨울에 딱 어울리는 별미음식 '호박만두'

기사입력 2018.01.05 09:48
  •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오랜 전통를 지켜온 종가의 대표적인 문화는 술과 음식을 중심으로 한 음식문화가 있다. 종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고유의 음식은 선조들의 삶이 그대로 스며들어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농촌진흥청은 ‘정성 가득한 종가밥상’으로 반남 박씨 조은 박은 종가의 '호박만두'를 소개했다.

    종가에서는 애호박을 따서 짚이나 헝겊에 말아 서늘한 곳에 두고 오래도록 먹었다. 애호박을 소금에 절이면 씹히는 식감이 좋아 만두에 넣을 소가 여의치 않을 때 사용했다. 예전에는 형편이 좋지 않아 쉽게 구할 수 있는 애호박을 소로 넣었지만, 지금은 옛 맛이 그리울 때 먹는 별미다.


    조은 종가 음식 '호박만두' 만드는 법

    재료(4인분)

    ▶만두피 : 밀가루 400g, 물 200ml(1컵), 소금 약간
    ▶속재료 : 애호박 400g, 부추 100g, 양파 1/2개, 다진 대파 20g, 다진 마늘 10g, 고춧가루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애호박은 가늘게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다.
    ② 밀가루에 물을 넣고 만두피 반죽을 한 후 30분 동안 숙성한다.
    ③ 절인 애호박의 물기를 없애고 잘게 썬 부추, 다진 양파, 다진 대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 소를 만든다.
    ④ 만두피 반죽을 지름 10cm 크기로 얇고 넓게 핀다.
    ⑤ 만두피에 소를 넣고 만두를 빚는다.
    ⑥ 만두의 모양은 둥근 만두, 편수 만두 두 가지로 만들 수 있다.
    ⑦ 찜통에 올려 10분 간 찐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