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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포브스 선정 아시아 최고부호 가문 1위…현대家는 12위

기사입력 2016.11.25 13:41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삼성가(家)가 경제전문매체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 아시아 최고 부자 가문에 올랐다.

    포브스 아시아는 최소 3대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 가문 중 50대 부호를 선정한 결과, 삼성가가 총자산 296억 달러(약 34조4400억 원)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포브스는 1938년 대구에서 작은 무역회사로 창업한 삼성이 80여 년 만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TV 제조업체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부호 가문 2위는 자산 277억 달러의 태국 찌얀와논 가문이 차지했다. 찌얀와논가는 세계 최대 동물사료·분뇨 업체 차로엔 폭판드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3위는 석유 가스 업체 릴라이언스 그룹을 운영하는 인도 암바니 가문으로 자산은 25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홍콩 최대 부동산기업 순훙카이(新鴻基) 그룹의 쿽(郭)씨 가문, 홍콩 부동산개발회사인 헨더슨(恒基兆業) 부동산그룹을 소유한 리(李)씨 가문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범현대가는 총자산 145억 달러(약 16조8700억 원)로 12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940년대 창립해 한국 최대 재벌로 성장한 현대그룹이 2000년에 현대자동차, 현대백화점, 현대중공업, KCC 등으로 분할됐으며, 현대가의 자산 절반은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외아들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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