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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리의 뷰티백서](4) 겨울에도 기름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지성 피부

기사입력 2016.11.23 13:34
유명 셀럽들의 피부 고민 해결사인 한규리 대표가 알려주는 뷰티에 관한 정보! 연예인처럼 깨끗한 피부가 부럽다면, 누가 봐도 광채 나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피부 관리법의 노하우를 알아보자. 상황별, 계절별, 개인의 피부 타입별 관리 방법을 제시하는 한규리의 뷰티백서를 통해 깨끗하고 윤기 나는 꿀피부를 만들어보자.
  • 겨울에도 기름진 내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사진 제공: 비포앤애프터바이오
    ▲ 사진 제공: 비포앤애프터바이오

    Q: 지성 피부를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한규리: 피부의 두께나 모공, 유분 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유분기 양이 많은지 적은지, 번들거림이 심한지 심하지 않은지, 또 모공의 넓이나 두꺼운 피부 상태, 여드름 유무 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Q: 유분 때문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짜야 할까요?
    한규리: 여드름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서 생겨나기도 하고 스트레스나 외부환경 등의 영향, 몸의 상태에 따라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유분기 때문에 트러블이 더 많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므로 트러블이 생겨난 경우에는 무조건 짜거나 두기보다 진정관리, 보습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블랙헤드 제거나 모공을 줄이는 탄력 관리가 필요합니다.

    Q: 블랙헤드 관리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한규리: 피부 건조함이나 민감도에 따라 블랙헤드 관리법이 다릅니다. 블랙헤드는 모공의 크기에 따라서 생길 수도 있고, 외부 환경에 의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건성인 사람들은 붉은기 때문에 1달에 1번,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것이 좋고, 유분이 적당히 있으면서 피부 두께가 두꺼운 편이라면 1주일에 1번이 적당합니다. 중성 피부타입, 민감하지만 크게 건조하지 않은 피부 타입은 2주일에 1번 권합니다.

    블랙헤드 관리 시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크럽 제품보다 엑스로션과 같이 피지를 녹이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무엇보다 블랙헤드 관리 시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모공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진정관리 및 탄력관리는 필수입니다.
    피부를 진정시키는 방법은 젤타입의 마스크팩을 사용하거나 생리식염수, 차가운 요구르트, 혹은 밀가루와 물을 적당히 섞어서 이를 화장 솜에 묻혀 피부에 약 20분간 올려두면 됩니다.

    Q: 겨울철 지성 피부는 어떤 화장품을 발라야 할까요?
    한규리: 지성 피부도 사실은 겨울철 보습 관리가 필수입니다. 피부가 두꺼우니까 보습 관리를 굳이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365일 피부가 항상 똑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부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화장품을 발라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성 피부는 젤이나 로션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겨울철 눈가나 볼, 입가 등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부위에는 에센스나 수분크림을 덧발라주어야 합니다.

    지성피부의 경우 메이크업을 지울 때 워터타입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워터타입의 제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클렌징로션을 사용하고, 아침저녁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클렌징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할 때는 폼클렌징으로 T존 부위만 가볍게 러빙하여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유분기로 생길 수 있는 트러블은 빠르게 진정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뷰티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이나 본인의 피부 고민을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한규리 대표님과 함께 성실히 대답해 드립니다.  (ijabell@chosun.com)

  •   [한규리의 뷰티백서](4) 겨울에도 기름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지성 피부

    한규리 대표는...
    지난 20년 간 소녀시대, 보아, 빅뱅, 원더걸스, 포미닛 등 대한민국의 대표 K-스타들의 피부를 관리하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연구와 임상을 꾸준히 진행해 온 b&A 피부과, 에스테틱, 코스메틱 그룹의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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