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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과 학습능력을 높이는 '들기름', 신선하고 안전하게 먹으려면?

기사입력 2017.10.30 16:02
  • 들기름으로 무친 나물.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 들기름으로 무친 나물.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고등어, 꽁치 등과 같은 등푸른 생선를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 바로 오메가-3 지방산 덕분인데, 식물 중에는 들깨에 많이 함유돼 있다. 치매 예방과 학습능력을 높이려면 들기름을 성인 기준으로 작은 스푼으로 1~2스푼을 먹거나, 들기름이나 들깨 가루를 이용한 요리를 섭취하면 좋다.

    들기름을 신선하게 먹기 위한 저장 기간과 방법을 알아보자.(자료제공:농촌진흥청)

    들기름 저장 기간
  • 최근 들기름에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용방법뿐 아니라 저장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알파-리놀렌산은 들기름에 60% 이상 들어있으며, 콩기름에는 10% 이하, 참기름에는 1% 이하로 함유돼 있다. 이러한 알파-리놀렌산은 지방산의 구조상 산화가 잘 되는 특성이 있어 쉽게 변질된다.

    기름을 짠 들기름을 4℃, 10℃, 25℃에 보관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25℃에서 보관하면 20주부터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고 4℃에서 보관하는 경우에는 40주까지 산패를 방지할 수 있었다.


    들기름 저장 방법

    상온에서 보관하면 착유 후 20주(5개월)부터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장고 등을 이용해 4℃ 이하에서 보관해야 안전하게 들기름을 섭취할 수 있다.


    참기름 저장 방법

    들기름과 함께 불포화지방산이 80%를 이루고 있는 참기름은 공기와 햇빛에 노출되면 상할 수 있어 직사광선을 피하고, 온도 변화가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안전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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