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정치인을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는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를 꼽았다. 대학생들이 가장 불신하는 집단과 신뢰하는 집단, 그리고 존경하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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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 선호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31.7%가 정치인을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 꼽았다. 이어 '언론인' 18.8%, '법조인' 15.2%, '사업가' 14.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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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집단은 자신들이 속한 '대학생'이라고 답했다. 이어 '교수' 10.7%, '시민단체' 10.4%, '의사' 8.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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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72%는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현 정부에 가장 개선이 필요한 정책에 관한 질문에는 '경제정책'이 41.2%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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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은 '존경하는 국내 인물 1위'로 김연아 선수를 꼽았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8.5%, 연예인 '유재석' 7.4%, '이순신' 장군 4.9%,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9%가 뒤를 이었다.
국외 존경하는 인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응답자의 2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사 창업가인 '스티브 잡스' 8.2%, 마이크로 소프트사 '빌 게이츠' 5.7%, TV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3.6%, '에이브러햄 링컨' 2.6%가 순위에 올랐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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